롯데정밀화학(대표 오성엽)은 주력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인트용 첨가제, 식품용 첨가제, ECH(Epichlorohydrin), 가성소다가 매출의 70.8%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2/4분기 매출액이 1/4분기에 비해 각각 9.3%, 15.3%, 3.1%,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국제유가에 따라 생산제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다”라며 “세계 시장점유율이 높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정밀화학은 내부평가를 통한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급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15년 10월30일 삼성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됐으며, 앞서 삼성SDI로부터 롯데BP화학의 지분 29.2% 전량 매입하면서 공동기업을 통한 수직계열화를 지향하고 있다.
내부평가를 통해 한계사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2016년 1/4분기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급변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