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태광, 일본 탄소섬유 투자 “불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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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탄소섬유 생산능력 확대 본격화 … 국산 경쟁력 제고해야
정현섭
화학뉴스 2016.08.25 효성(대표 조석래)과 태광산업(대표 심재혁)은 탄소섬유(Carbon Fiber) 경쟁력 제고가 요구된다.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이 탄소섬유 신증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독과점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수요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oray, Teijin, Mitsubishi Rayon 등 3사는 글로벌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가운데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를 중심으로 신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는 항공기, 자동차산업이 집약돼 있어 탄소섬유 생산기업들이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며 투자 경쟁도 치열한 상태이다. Toray는 미국 South Carolina 소재 탄소섬유 2000톤 생산설비에 2020년 5500억원을 투자해 6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자회사 Zoltek의 멕시코 공장도 생산능력을 2500톤에서 5000톤으로 2배 확대할 방침이다. Teijin도 South Carolina에 1650억원을 투자해 2000-2500톤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Mitubishi Rayon은 미국 California 소재 2000톤 공장을 4000톤으로 2배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항공기, 자동차, 풍력 날개 등의 수요가 신장해 2020년 2.5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기업들이 독과점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탄소섬유 생산기업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생산능력에서 밀려 코스트 경쟁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현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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