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농업 관련 솔루션 사업 전개를 가속화한다.
BASF는 2016년 초 쌀 수확률을 대폭 개선하는 신규 논벼용 살균제 「Celltima」를 중국 및 베트남 시장에 출시했으며, 중국에 출시 예정인 질소비료 관리제품은 인디아 및 인도네시아 등 농업국에 발매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시작한다.
Celltima는 약 6년 전부터 개발이 이루어져 2015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초 투입했다.
BASF의 캡슐화 기술을 활용해 유효성분의 방출을 컨트롤하는 것이 특징으로 도열병 발생을 억제하고 쌀의 수확률 및 품질 개선에 기여한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시험생산에서는 수확률이 평균 약 10-15%, 베트남에서는 약 5%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2016년 5월 중국, 6월 베트남에 출시했으며 인디아, 필리핀, 방글라데시아 등과 같은 아시아 쌀 생산국에 대한 판매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BASF는 2015년 본격 진출한 토양 매니지먼트 솔루션 사업도 확대해 질소비료 관리제품 「Limus」를 중국 Jinzhengda 그룹에게 공급함으로써 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해당제품은 미국에 처음 출시해 2016년 유럽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디아 및 인도네시아 등을 후보로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토양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BASF가 성장 분야로 규정하는 「Functional Crop Care」 사업의 일환이다.
유럽에서는 2015년에 질소화 억제재 「Vizura」를 독일 등에 출시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지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농업용 폴리머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500만헥타르의 광대한 곡물 농업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30% 정도가 발수성이 높은 토양이기 때문에 생육이 불균형해 수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CRC-P와 공동으로 2012년에 토양의 습윤성 및 양분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폴리머 개발에 착수해 상업화를 위한 최종단계에 돌입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및 남부, 빅토리아 등과 같은 곡창지대에서 다양한 토양을 활용한 발아시험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