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다시 400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일부 크래커의 정기보수 진행에도 불구하고 역외물량 유입이 줄어들면서 수급타이트로 전환됐다.

나프타 가격은 9월23일 CFR Japan 톤당 411달러로 17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400달러로 19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9월2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5.89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휘발유 블렌딩용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역외물량 유입이 제한됨으로써 4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무역상들이 휘발유 블렌딩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질 및 풀 레인지 나프타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나프타(CFR Japan)과 브렌트유(11월물)의 스프레드는 톤당 60.30달러로 5.03달러 더 벌어져 5월24일 62.30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아람코(Saudi Aramco)가 12월 말부터 45일간 Ras Tanura 소재 석유정제 55만배럴 공장을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2017년 초까지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