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틸렌(Ethylene) 시장은 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에틸렌 수입은 7월 12만4039톤에서 8월 13만3327톤으로 증가한 반면 한국산 수입은 6월 6만1844톤에서 7월 5만1280톤, 8월 5만616톤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싱가폴에서 그동안 가동을 중단하고 있던 NCC(Naphtha Cracking Center) 2기가 잇달아 재가동에 돌입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Shell Chemicals은 가동을 중단하고 있던 에틸렌 생산능력 96만톤의 NCC의 배관 부식대책 공사를 완료하고 2016년 7월 셋째주 재가동을 시작했다. ExxonMobil의 싱가폴 NCC도 2016년 6월 말 No.2 100만톤 크래커의 설비 트러블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수리 완료 후 7월 셋째주부터 재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Shell Chemicals이 NCC를 재가동한지 2개월 만에 또다시 가동을 중단해 앞으로의 동향이 주목된다.

중국은 프로필렌(Propylene) 수입이 7월 25만6372톤에서 8월 20만8106톤으로 줄어들었으며 한국산 수입은 7월 14만806톤에서 8월 10만1368톤으로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타디엔(Butadiene) 수입은 6월 1만5544톤에서 7월 2만2089톤, 8월 2만2730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고 한국산 수입은 6월 2887톤에서 7월 7808톤, 8월 5841톤을 기록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