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갑자기 대폭등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10월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Shell의 불가항력이 겹침으로써 1400달러에 육박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9월30일 FOB Korea 톤당 1360달러로 21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350달러로 210달러 올랐다.
10월부터 공급부족이 예상된 가운데 Shell이 싱가폴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CFR China는 1400달러로 190달러 폭등함으로써 2014년 2월2일 1435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FOB Korea도 2015년 7월6일 136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Sinopec이 내수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1만500위안으로 200위안 올린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Sinopec은 중국시장의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9월부터 1주일에 1-2회씩 내수 공급가격을 올리는 등 강공을 지속하고 있다.
Shell Chemicals이 싱가폴의 Pulau Bukom 소재 에틸렌 96만톤 크래커의 컴프레셔 이상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