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크게 떨어진 반면 동남아시아는 변동이 없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필렌 가격은 9월30일 FOB Korea 톤당 810달러로 2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7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FOB Japan도 805달러로 23달러 떨어졌으나 CFR China는 850달러로 5달러 하락에 그쳤다.
중국이 10월1일부터 장기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핵심인 중국의 구매수요가 크게 줄어듦으로써 하락세 심화가 불가피했다.
공급자들은 860-870달러를 요구했으나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100달러 떨어진 68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862달러를 형성하는데 그쳐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다만, 동남아시아는 Shell Chemicals이 싱가폴의 Pulau Bukom 소재 프로필렌 54만톤 크래커의 컴프레셔 이상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한 영향으로 변동이 없었다.
싱가폴도 인근 ExxonMobil 및 PCS가 생산차질물량을 대체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상승세로 전환되지는 않았다.
프로필렌 가격은 중국의 장기연휴와 Shell의 가동중단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은 8월 프로필렌 수입량이 20만8106톤으로 전월대비 18.8%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