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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 4개 부문에 경영자원 집중 투입 … 영업이익률 향상 중점
이하나
화학저널 2016.11.21
Ube Kosan은 2016년 시작한 3개년 경영계획에서 영업이익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Ube Kosan은 그동안 영업이익의 절대치에 중점을 두었으나 신 경영계획에서는 영업이익률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주력제품의 하나인 CPL(Caprolactam)이 중국의 과잉설비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트 절감으로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화학부문의 성장사업으로 설정한 나일론, 합성고무, 분리막, 고기능 코팅 4개 사업에 경영자원을 중점 투입할 방침이다.
Ube Kosan은 2018년 매출액을 7500억엔으로 2015년에 비해 16.9%, 영업이익은 500억엔으로 20.8%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영업이익은 350억엔으로 전년대비 1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17년부터 2년 동안 150억엔을 늘려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화학부문은 2018년 매출액이 3450억엔으로 29.4%, 영업이익은 200억엔으로 66.7% 증가하며 영업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 부문은 후속제품 보급 및 약가 개정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 따라 2018년 매출액 90억엔, 영업이익은 5억엔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하고 협업 임상개발을 본격화하며 의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건설소재 부문은 2018년 매출액 2500억엔, 영업이익은 200억엔에 달하나 영업이익 증가폭은 2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라 시멘트 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성장 여력에는 한계가 있어 코스트 절감 및 생산합리화와 함께 합작 등을 통한 안정조달 및 해외 생산설비 증설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계 부문은 2018년 매출액이 830억엔으로 13.1%, 영업이익이 65억엔으로 41.3% 증가해 화학 부문 다음으로 높은 수익 증가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외 생산거점을 확충함으로써 해외 매출 비중을 성형·산업기기 부문 50%,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기계 서비스 부문은 4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환경 부문은 2018년 매출액이 730억엔으로 5.8%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35억엔으로 7.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탄의 저가 조달 및 콜(Coal)센터의 저장능력 확대, 전력은 노후화 자가발전소의 계획적·효율적인 운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Ube Kosan은 사업 분야을 성장 사업, 적극 확대 사업, 기반 사업, 재생·재구축 사업 등으로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설비투자·융자액은 1500억엔으로 직전 중기경영계획에 비해 350억엔 많게 설정하고 있으며 73% 가량을 기반사업에 투입해 현금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적극 확대 사업에는 24% 가량 배분하고 성장 드라이버로 규정하는 화학 4개 부문의 확대전략을 추진한다.
한편, 연구개발비 450억엔 가량은 적극 확대 사업에 40%, 육성·신규 분야에 17% 배분할 계획이다.
육성·신규 분야에서는 신규 전지소재 및 기능성 무기소재 등이 있으며 「모빌리티」, 「환경·에너지」, 「건축·인프라」,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신규사업을 창출할 방침이다.
직전 중기경영계획에서 설정한 영업이익 550억엔은 화학 사업의 부진으로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be Kosan의 Yamamoto 사장은 화학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0년 후의 미래상과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의식 및 사고방식을 확립하는 것을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 <이하나 기자>
표, 그래프 : <Ube Kosan의 사업 포트폴리오><Ube Kosan의 경영 계획><Ube Kosan의 매출액·영업이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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