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지배력 높고 수출 시황 개선으로 수혜 … 바이오디젤도 기대
화학뉴스 2016.12.02
애경유화(대표 이종기)가 PA(Phthalic Anhydride) 및 가소제 사업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애경유화는 PVC(Polyvinyl Chloride)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중국‧인디아 시황 호조가 이어지고 주력제품의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PA 생산능력은 애경유화 20톤, OCI 8만톤, LG화학 8만톤, 한화케미칼 5만톤으로 파악된다. 애경유화는 LG화학 및 한화케미칼과 달리 가소제 다운스트림을 구축하지 않아 전량 판매하고 있고 생산능력도 크기 때문에 시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된다. PA 스프레드는 아시아 PA 생산기업들이 원료 O-X(Ortho-Xylene) 상승에 따라 생산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면서 2016년 1/4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됐다. 인디아‧중국 수출도 호조를 나타냈다. 인디아는 관개수로 확충으로 PVC 및 가소제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2016년 한국산 가소제 수입이 증가했고 2017년에도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6년 하반기 석탄 가격이 급등하고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나프탈렌(Naphthalene) 베이스 PA 생산기업들의 생산량이 줄면서 애경유화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애경유화는 정부가 바이오 연료 혼합사용 의무화 적용비중을 확대하면서 바이오디젤 영업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애경유화는 중국‧인디아 가소제 수출 호조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며 바이오디젤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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