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초강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미국 현물가격까지 폭등함으로써 초강세 현상을 지속할 수 있었다.

벤젠 가격은 1월6일 FOB Korea 톤당 887달러로 49달러 폭등했고 FOB SE Asia도 890달러로 올랐다. CFR Taiwan 역시 880달러로 35달러 급등했다.
중국 동부지역의 내수가격이 톤당 7600위안으로 400-500위안 급등해 수입가격 기준 927달러를 형성했고, 미국의 현물가격도 FOB US Gulf 갤런당 302센트로 톤당 906달러로 90달러 폭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승했다고 판단한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커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중국의 춘절연휴가 계속돼 폴리에스터(Polyester)를 중심으로 가동률이 떨어지면 MEG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FOB Korea와 FOB USG의 스프레드는 톤당 마이너스 19달러로 1만톤 기준 운송비용 37-41달러를 고려하면 미국 수출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