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Naphtha Cracking Center)는 LPG(액화석유가스) 가격 상승으로 나프타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겨울철 난방용 LP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나프타(Naphtha) 채용비중을 높이고 있다.
LPG 가격은 동아시아 난방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고 아시아로 유입되는 미국 텍사스 화물이 안개로 연착됨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
1월 LPG 가격은 프로판(Propane)이 톤당 435달러, 부탄(Butane)이 495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LPG 수입기업들이 2월 물량을 톤당 50달러 높은 가격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1월20일 CFR Japan 톤당 513달러, FOB Singapore 50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LPG가 나프타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50달러 이상 저렴해야 하나 운송비를 고려하면 나프타 대비 코스트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부 아시아 NCC들은 부산된 LPG를 LPG 유통기업에게 판매하고 다시 나프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윤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DH(Propane Dehydrogenation)는 프로판 상승에도 프로필렌(Propylene)이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여전히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가격은 2017년 1월 CFR China 900-920달러, FOB Korea 840-865달러 수준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