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가 정유·화학 연봉 순위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SK에너지는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2015년 1억100만원에서 2016년 1억3200만원으로 30.7% 급등하며 기존 연봉순위 상위기업인 삼성전자(1억700만원)와 SK텔레콤(1억200만원)을 추월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1억24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8%, SK종합화학은 1억2200만원으로 29.8% 가량 오르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화토탈은 삼성그룹에서 한화로 인수되며 2015년 1억4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뒤 2016년 1억1500만원으로 자체 기록을 갱신했다.
GS칼텍스는 1억1313만원으로 13.3% 올랐으며, S-Oil은 1억1081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억100만원으로 32.9% 상승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평균 급여가 20% 넘게 올랐지만 9800만원으로 억대 연봉 진입에는 실패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9100만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2.2%에 그쳤다.
한편, LG화학은 8300만원을 기록하며 2.4% 줄었으며 금호석유화학은 8000만원대에서 7000만원대로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