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연거푸 폭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부진한 관계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6월2일 FOB Korea 톤당 920달러로 6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885달러로 55달러 떨어졌다. CFR NE Asia 역시 965달러로 65달러 폭락했다.
CFR NEA와 CFR SEA의 스프레드는 톤당 80달러로 2017년 2월23일 240달러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끝내고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석유화학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공급물량 6000톤이 6월 6-10일 동남아시아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유화가 6월5일경 온산 소재 에틸렌 8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공급과잉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4월 중순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에틸렌 생산능력을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디보틀넥킹했다.
Mitsui Chemicals이 7월20일부터 8월2일까지 Chiba 소재 에틸렌 60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