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및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4.46달러로 전일대비 0.27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8달러 떨어져 46.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47달러 급락하며 45.37달러를 형성했다.

6월15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등으로 하락했다.
리비아 NOC가 그동안 원영권자와의 계약 문제로 중단됐던 유전들의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NOC에 따르면, 6월15일 운영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NC 96 및 NC 97 광구 소재 일부 유전들의 생산과 해당 유전과 연결돼 있는 송유관의 운영을 재개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등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7.43으로 전일대비 0.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전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사우디가 감산 합의 이행을 위해 수출량을 줄여 2017년 여름 원유 수출량이 700만배럴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