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폭락현상을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타이완의 스팀 크래커 정기보수 예고와 대한유화의 재가동 지연에도 불구하고 약상승에 그쳤다.

에틸렌 가격은 6월16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80달러로 5달러 올랐다. CFR NE Asia 역시 11달러 올라 951달러를 형성했다.
다운스트림이 침체되면서 공급과잉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SM(Styrene Monomer)는 마진이 톤당 90-100달러, MEG(Monoethylene Glycol)는 70-80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PE(Polyethylene)는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한유화가 온산 소재 에틸렌 80만톤,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의 재가동을 지연시키고 있음에도 급등으로 연결되지 않은 이유이다. Formosa Petrochemical도 8월15일부터 40일 동안 Mailiao 소재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60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사우디를 비롯한 GCC 회원국들이 카타르와 단교했으나 직접적인 후유증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한편, 일본은 5월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96.5%로 4월 96.2%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으나 2016년 5월 97.1%에 비해서는 0.6%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