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올레핀(Polyolefin)계 컨버팅 필름은 예상보다 소폭 인상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식품 포장소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계 컨버팅 필름의 가격인상 협상이 진행됐으며 최근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다수가 500평방미터당 200엔 인상하기로 협의했으며 5월21일 출하량부터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수요기업들이 공급가격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할지 주목된다.
공급기업들은 2016년 가을부터 국제유가, 나프타(Naphtha) 강세로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등 원료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OPP(Oriented PP), CPP(Chlorinated PP), LLDPE(Linear Low-Density PE) 필름 가격을 500평방미터당 300엔 이상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상 진행 중 3월에 나프타 현물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수요기업들이 반발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4월 Futamura Chemical, Mitsui Chemicals Tohcello가 인상폭을 200엔 이상으로 축소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필름 시장에서는 폴리올레핀계 외에 나일론(Nylon)계도 5월1일 출하량부터 500평방미터당 600엔 인상돼 연포장필름 가격이 앞으로 어느 정도 상승할지 주목된다.
필름 가격 뿐만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잉크‧접착제 등 자재 코스트도 확대돼 상당 수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