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미약하나마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여천NCC가 봄철에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나 역외물량 유입이 확대됨으로써 급락이 우려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11월17일 FOB Korea 톤당 1245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55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NE Asia 역시 129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동북아시아는 12월 수급타이트가 11월에 비해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남아시아 및 유럽산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과잉 징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FR NEA와 CFR SEA의 스프레드는 톤당 140달러로 운송코스트 100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CFR SEA와 FOB Korea는 마이너스 90달러를 나타내 동남아시아의 과잉물량이 본격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나프타(Naphtha) 가격이 CFR Japan 톤당 575달러로 25달러 급락함으로써 11월 말에는 12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타이완의 CPC가 11월16일부터 2018년 1월 하순까지 Liyuan 소재 No.4 에틸렌 38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급락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여천NCC도 2018년 2-3월 2주일 일정으로 No.2 에틸렌 58만톤 크래커를 보수할 계획이다. 예정돼 있지 않은 보수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나프타 베이스 크래커의 가동률이 10월 97.8%로 9월 95.5% 뿐만 아니라 2016년 10월 95.2%에 비해서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