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6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공급이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 부진이 장기화됨으로써 폭락세로 전환됐다.
가성소다 시세는 1월23일 FOB NE Asia 톤당 550달러로 50달러 폭락해 2017년 10월10일 50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고, CFR SE Asia 역시 610달러로 50달러 떨어져 2017년 10월24일 650달러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알루미나(Alumina)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아 중국기업들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공급과잉이 급격히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손익분기점을 톤당 500달러라고 주장하면서 5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가동률을 낮추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 하락세가 계속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특히, 2월부터 가성소다 공장의 정기보수가 본격화되고 중국의 알루미나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 2월 하순부터는 다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