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박진수‧김용환)이 드론용 전문 농약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팜한농은 6월1일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배추 뿌리혹병 무인항공기용 약제로 유일하게 등록된 「모두랑 액상수화제」의 드론 살포 시연회를 열었다.
대관령 차현리 1.3ha(4000평) 상당의 배추밭에서 떠오른 드론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모두랑 살포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뿌리혹병약 살포작업은 일반적으로 2명 이상이 종일 실시해야 하나 드론을 사용하면 약제 살포노동력과 작업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편리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팜한농은 시연회에서 드론 방제의 편리성을 홍보하면서 드론 안전 조종법, 드론 방제 시 주의사항, 드론 전문약제의 특성 등 다양한 최신 기술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팜한농은 국내 무인항공기용 작물보호제의 32%, 특히 원예용 무인항공기 작물보호제의 55%를 보유하며 무인항공방제 전문약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형기술로 드론 전문제품을 개발하고 원예 중심의 작물별 드론 방제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드론 방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드론 방제기술 뿐만 아니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