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중국 수입 시장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월평균 20만톤 전후 LDPE를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산은 2017년 10월 1만8225톤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나타냈고 11월과 12월에도 각각 9.6%, 9.3%로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다만, 2018년 1월에는 전체 수입량이 26만111톤으로 대폭 늘어났음에도 한국산은 2만2166톤에 불과해 비중이 8.5%로 축소됐다.
이후 2월 전체 18만856톤에 1만6483톤으로 9.1% 수준을 되찾았으나 3월에 또다시 전체 수입량이 26만4078톤으로 대폭 늘어났음에도 2만1841톤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8.3% 수준까지 축소됐다.
중국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중동산 PE 수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HDPE(High-Density PE)는 한동안 중국 수입시장에서 호조를 지속했으나 3월에는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산 HDPE는 LDPE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9%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2월 전체 수입량이 38만1226톤으로 반토막나는 상황에서도 5만3233톤을 유지하며 비중이 14.0%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3월에는 전체 수입이 66만6976톤으로 30만톤 가까이 급증했음에도 오히려 4만2936톤으로 1만톤 이상 감소해 비중도 6.4%로 대폭 축소됐다.

PP(Polypropylene)는 Homo 전체 수입량이 3월 30만1887톤으로 전월대비 66.9% 급증한 가운데 한국산도 4만6666톤에서 5만671톤으로 증가했다.
Copolymer는 전체 수입이 11만3464톤으로 47.8% 급증한 반면 한국산은 1만8634톤으로 2.1% 감소했다.
PVC(Polyvinyl Chloride) 역시 중국이 수입을 6만3915톤으로 60% 늘린 가운데 한국산은 1914톤으로 1000톤 가량 감소했다.
한편, 중국 PVC 수출은 2017년 10월 3만2283톤에서 11월 4만527톤, 2월 6만8972톤, 2017년 7만3880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2월에는 6만6181톤을 감소했으나 3월 7만3855톤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