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하락세가 멈추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예상외로 수요가 부진하면서 약세가 장기화됐으나 지나친 하락에 대한 반발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성소다 시세는 6월27일 FOB NE Asia 톤당 4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4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무역상들이 FOB NE Asia 톤당 480달러를 요구했으나 바이어들은 430달러를 제시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CA(Chlor-Alkali) 생산기업들이 가성소다 가격급락에 반발해 가동률을 맞추며 내수가격을 900위안으로 10위안 올려 반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중국기업들은 가성소다 가격 470-480달러가 손익분기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가성소다 가격이 300달러대를 넘어선 사례가 별로 없고 중국의 알루미나 생산도 부진해 400달러대 후반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더군다나 Asahi Glass가 가시마(Kashima) 소재 가성소다 29만톤 공장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어 7월 중순에는 4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UAE의 Emirates Global Aluminium은 2019년 상반기에 아부다비(Abu Dhabi) 소재 알루미나 공장을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