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중국기업과 장섬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휴비스는 중국 Yongsheng New Material과 중국 현지 합작법인 Nantong Huvis-Yongsheng Chemical Fibers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28일 밝혔다.
휴비스는 계약을 통해 중국 Jiangsu 경제특구 Nantong에 위치한 차별화 장섬유 전문 생산기업 Nantong Yongsheng Fiber New Material 지분 30%를 인수해 합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Yongsheng New Material은 중국 유수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차별화 섬유 전문 생산기업이며 휴비스와는 2004년부터 Hangzhou Huvis-Yongsheng Chemical Fibers 합작법인을 공동 경영하며 매년 높은 수익률을 지속 달성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에서 차별화 섬유 사업을 선도할 계획으로, 특히 최근 시장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신축사 및 고기능성 섬유에 집중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폴리에스터 차별화 장섬유 분야 세계 1등인 휴비스의 기술력과 Yongsheng New Material의 강력한 현지 영업망을 결합해 빠른 시간 안에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축사 및 고기능성 섬유는 중국에서 매년 1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섬유가 주목받게 됨에 따라 향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능성 섬유는 아직 휴비스 등 한국기업이 선도하고 있어 합작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높은 신축성과 회복력이 특징인 신축사는 기존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일반 의류 및 정장 등 컴포터블 의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저융점 섬유는 인체에 유해한 접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으로 필터 및 각종 친환경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중국 현지기업의 우수한 시장 네트워크 및 경영능력과 세계 최고수준인 휴비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중국시장을 내수시장화함과 동시에 차별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