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700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구매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700달러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나프타 시세는 9월21일 CFR Japan 톤당 691달러로 8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684달러로 14달러 올랐다.
CIF NWE는 667달러, FOB US Gulf는 662달러를 형성함으로써 아시아 석유화학제품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동아시아 전체적으로 나프타 수급에는 별 변화가 없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1.20달러로 3달러 이상 폭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롯데케미칼이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를 9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40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나프타 현물시세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인디아 국영 Hindustan Petroleum은 10월 중순 파라핀(Paraffin) 함량 68% 이상의 나프타 2만4000톤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