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수송(JOT)이 ISO 탱크 컨테이너에 대한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2018년 4월-2019년 3월에는 일본 국내에서 200기를 신규 투입해 보유기수를 총 2200기로 10%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화학제품 출하가 증가하는 가운데 ISO 탱크 컨테이너 거래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JOT는 해외에서도 300기를 증설할 계획이며 2019년 3월 전에 2000기에 육박하는 보유체제를 갖추고 중장기적으로 수요 신장에 대응이 가능한 안정 수송체제를 마련해 화학‧합성제품 사업의 수익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국제수송 기준, 위험물 수송 구조조건을 충족시키는 액체‧분말 물질 수송용기로 충진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적‧하차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을 막을 수 있고 트럭‧선박‧철도 등 수송수단을 가리지 않고 복합일괄수송이 가능하다는 점도 우위성으로 파악된다.
화학제품 물류 분야에서는 탱크로리 노후화, 운전기사 부족 등을 이유로 ISO 탱크 컨테이너를 사용한 수송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JOT는 각종 수송품목에 최적화된 용기를 리스에 추가해 수송계획 작성, 유지보수 서비스, 수송정보 제공, 운용‧관리, 각종 절차 대행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주를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랜 기간 화학약품을 중심으로 채용실적을 거두어온 만큼 2013년에는 국제물류 분야에도 진출했으며 아시아 11개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1kl부터 26kl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으며 방파판을 표준장치로 취하는 등 안전성을 중시한 사양을 공급하고 있으며 단열성이 뛰어난 고품질 컨테이너도 마련했다.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에는 65기를 새로 투입했으며 현재 일본 국내에만 2000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에는 다양한 하주로부터 오퍼를 받아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규설치대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규 투입하는 200기 가운데 약 40기는 탱크로리 대체용으로 높이 2m 이하 로우하이드 타입이며 이미 20기를 공급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7회계연도에 300기를 새로 설치했으며 2018회계연도에도 300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 보유대수가 1950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