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페인트(Kansai Paint)가 중방식 페인트 분야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공업규격(JIS) 규정에 수성제품이 추가된 것을 계기로 고속도로, 교량 등 공공시설 공사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쟁기업보다 앞서 실용화에 성공한 100% 수성 시스템을 중심으로 신제품 투입을 가속화하는 등 라인업 확충에도 힘을 쓰고 있다.
민간 용도에서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의 도장 교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파괴검사가 보급되고 있는 CUI(보온재 하부 배관 외 부식) 대책에 대응할 수 있는 방식 페인트는 2019년 이후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구조물용 중방식 페인트 규격은 녹 방지 페인트 JIS K 5551과 내후성 페인트 JIS K 5659로 용제계 규격이 정해져 있으나 9월20일 2개의 규정에 수성제품 규격이 추가됐다.
이미 수성제품은 용제계와 다를 바 없는 내구성을 실현하고 있으나 JIS 제정을 통해 성능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요구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수요처가 판단하는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간사이페인트는 10년간의 채용실적을 갖춘 100% 수성 시스템 「수성텍트」를 활용해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도장 교체 수요 확보를 위한 신제품 투입도 진행되고 있다.
7월 모니터 판매가 시작된 Rubigoal은 수성텍트와 조합이 가능한 밑도장 페인트로, 화학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부식전류 발생을 억제하는 방청공법을 페인트기업 최초로 실현한 혁신제품이다.
밑도장 작업을 간소화하고 시공자의 작업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막, 샌드블래스트 등 산업 폐기물 감소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2019년 12월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 플랜트 용도에서는 CUI 대책이 각 관련기업을 타깃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부식상황에 대한 파악이 더딘 상황이어서 방식도장의 경제성을 강조하며 시공을 통해 보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플랜트 등 민간용은 전체 수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익원이며 검사에서 대책 마련까지 전단계를 커버하는 용도로 Thermostar 배관용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서는 수성텍트 등 범용성이 높은 상업소재로 볼륨존 공세를 강화하고 Rubigoal, Thermostar 배관용 등 특정용도에 특화된 신제품 공급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는 특정용도용 신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수요 신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플랜트 용도에서는 물에 잠기는 부분의 방식을 막는 용도로 2019년 출시를 위해 수중경화 페인트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