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넘어선 거운데 추가 상승을 우려해 구매수요가 몰리면서 500달러를 넘어섰다.

나프타 시세는 1월11일 C&F Japan 톤당 503달러로 37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485달러로 39달러 폭등했다. CIF NWE는 465달러, FOB USG는 461달러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톤당 38달러로 확대됐고, FOB Singapore과 FOB USG의 스프레드는 24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0.48달러로 3.42달러 폭등함으로써 현물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월 역외물량이 132만-140만톤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만톤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폭등의 파장을 이겨내지 못했다.
일본 쇼와덴코(Showa Denko)는 2월 하순 오이타(Oita)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65%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1-2달러에 구매했다.
후지오일(Fuji Oil)은 2월 하순 치바(Chiba)에 도착하는 중질 풀 레이지 나프타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후지오일은 3월 하순 도착물량을 MOPJ 플러스 15-16달러에 구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