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omo Chemicals이 아시아와 북미에서 PA(Polyamide) 컴파운드 사업체제를 강화한다.
아시아에서는 2018년 3월 일본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인디아에 기술센터 및 컴파운드 공장을 신설하고 북미에서는 멕시코에 위탁생산을 통한 공급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Domo Chemicals의 컴파운드 사업부문인 Domo Engineering Plastics는 사업 확대를 목표로 잇따라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설립한 일본법인 Domo Chemicals Japan은 PA6 및 PA66 컴파운드의 그레이드를 대부분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판매량을 1만톤으로 확대해 매출액 33억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센터를 개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에서도 사업기반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말 독일 로이나(Leuna), 이태리 아르코(Arco)에 이어 인디아 뭄바이(Mumbai)에 기술센터를 개설해 PA6, PA66, PPA(Polyphthalamide) 등을 대상으로 인디아 시장니즈에 대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산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위탁생산을 통해 컴파운드를 공급하고 있으나 2020년 이후에는 자체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체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에서는 2015년부터 미국 Georgia의 Buford 소재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말까지 자동차용 수요기업이 많은 멕시코에 위탁생산을 통한 공급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Domo Chemicals는 황산(Sulfuric Acid), 페놀(Phenol)-사이클로헥사논(Cyclohexanone) 등을 원료로 사용해 CPL(Caprolactam)을 생산한 후 PA6를 중합하고 있으며 필름, 컴파운드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2013년에는 이태리 Aquafil과 사업 교환을 실시했다.
Aquafil은 컴파운드 및 필름, Domo Chemicals는 섬유 사업을 양도했다.
이에 따라 Domo Chemicals는 리사이클소재 베이스 컴파운드의 품질경쟁력이 대폭 향상됐다.
인근 Aquafil 공장에서 고품질 리사이클소재의 안정조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컴파운드 생산 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대 96%, 전력 소비량을 70% 감축할 수 있어 친환경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컴파운드는 독일, 이태리, 미국, 중국에서 자체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리사이클소재 베이스를 포함해 총 8만5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매출액은 1억7000만-1억8000만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