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아시아 가격이 100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아시아 SM 가격은 원료 벤젠(Benzene)과 에틸렌(Ethylene) 하락으로 2018년 말 톤당 900달러 중반까지 약세를 나타냈으나 2019년 1월 중순 이후 상승로 전환돼 2월 초에는 1100달러를 넘보는 수준으로 급등했다.
벤젠이 급상승세를 나타내고 에틸렌 역시 1월 중순부터 3주 동안 200달러 폭등하는 등 강세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SM은 춘절 연휴 이전 축적해둔 중국 재고가 상당한 편이어서 1100달러 이상의 강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가격은 3월1일 FOB Korea 톤당 1036달러로 3달러 상승에 그쳤으며 1월 말 1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후 1000-1040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아시아 SM 가격은 2018년 10월 초 1400달러를 형성하며 초강세를 나타냈으나 국제유가 하락, 수급 완화 등으로 에틸렌 가격이 급락하고 벤젠도 하락세를 계속하며 연말에는 900달러 중반으로 폭락했다.
미국-중국 무역마찰이 심화되며 중국의 가전·완구 생산에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 신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중국 화동지구 재고가 가을부터 증가세를 나타내고 2019년 들어서도 춘절 연휴 이후 20만톤대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SM 수입이 12월 30만톤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봄부터 정기보수를 본격화하며 아시아 공급 축소에 예상되고 있으나 재고가 상당량 확보된 상태에서 원료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나프타(Naphtha)는 5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고 에틸렌은 1100달러대로 폭등했으며 벤젠도 600달러대 초반을 회복했으나 SM 시세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