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000달러대에서도 오름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무역상들이 1200달러대 강세를 유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으나 상승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에틸렌 시세는 3월22일 FOB Korea 톤당 1035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90달러로 25달러 올랐다. CFR NE Asia는 1095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유럽 및 한국산 유입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SM(Styrene Monomer) 및 EO(Ethylene Oxide) 제조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과 한국에서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갔거나 준비하고 있어 공급이 줄어들고 있으며, SM은 마진이 톤당 120달러에 달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PE(Polyethylene)는 적자가 심각해 가동률을 낮추고 있고 MEG(Monoethylene Glycol)도 마진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는 제로 수준으로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톤당 150달러를 넘고 있으며, MEG 역시 에틸렌과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450달러 수준으로 적자가 6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무역상들이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 시즌을 맞아 SM 가동률 상승을 이유로 에틸렌 폭등을 유발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E 및 MEG의 적자가 심각한 가운데 SM도 에틸렌 및 벤젠(Benzene) 상승에 따라 제조코스트가 높아지고 있어 가동률을 높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더군다나 4월에는 중동산 1만2000톤이 유입될 예정이고 대한유화도 에틸렌 8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4월6일로 연기해 FOB Korea는 10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