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600달러가 위협받고 있다.
아시아 MEG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MEG 시세는 3월29일 CFR China 톤당 61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615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MEG 재고량이 135만7000톤으로 적정 재고를 크게 벗어남에 따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무역상들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강세를 타고 폴리에스터(Polyester) 판매량이 생산량의 130%에 달했다고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EG 시장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폴리에스터 및 직물도 가동률이 91%에서 86%로 하락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80%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도 6월물이 4842위안으로 51위안 하락했다.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인디아 역시 폴리에스터 재고가 25일분에 달해 당분간 MEG 수요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인디아는 폴리에스터 판매량이 생산량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타이완의 Nanya Platics이 4월 Mailiao 소재 No.2 MEG 3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변수가 되고 있다. 6월 촉매를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수익성 악화에 따라 4월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