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IPA(Isopropyl Alcohol)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수화학은 2018년 4분기에 IPA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2018년 매출액이 387억원으로 전년대비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2015-2017년 3개년 평균 IPA 매출액과 비교하면 80% 넘게 증가한 수치로 파악된다.
이수화학은 2006년 기존 프로필렌 공법과 달리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IPA 공법의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공업용 페인트, 시약 원료, 전자소재 세정용제와 인쇄잉크 등의 용제 등으로 투입하고 있다.
2018년에는 프로필렌 가격이 상승하면서 아세톤 베이스 IPA가 프로필렌 베이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판매 호조를 누린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수화학은 IPA를 유럽에서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EU(유럽연합)의 REACH 인증까지 마무리한 상태이며 앞으로 글로벌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IPA를 기존 TDM(Tertiary Dodecyl Mercaptan)과 함께 주력 캐시카우 아이템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