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다카세이(Yamada Kasei)가 한국 고무약품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야마다카세이는 일본 고무약품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으며 아세안(ASEAN) 시장에 주목했던 기존의 전략에서 탈피해 한국, 타이완 공급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타이완은 샘플 출하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특수제품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을 얻은 만큼 신규 수요처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야마다카세이는 화학제품, 합성수지를 주로 공급하는 전문상사로, 범용 플래스틱과 합성고무 뿐만 아니라 정밀화학제품, 특수화학제품,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등을 취급하고 있다.
정밀화학 분야에서는 일본 수요처들이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아세안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아세안에는 합성고무 및 고무약품 공급을 적극화했으며 중국기업들이 정부 환경규제로 공급 불안정에 시달리고 제조코스트 확대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대체수요를 확보함으로써 판매량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현지 수요 확보를 위해 대리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했으며 일본 영업팀도 아세안 시장에 대한 노하우는 상당 수준 축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는 고무약품 공급 분야에서 타이완과 한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양 지역에서 샘플 출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고무용 첨가제는 채용실적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일본기업답게 안정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2차 대리점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야마다카세이가 취급하는 약제를 고무 첨가용 이외에 특수 용도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파악하고 현지 대리점을 통해 특수 용도를 포함한 취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고무 수요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하고 가공 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약품을 중심으로 출하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