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일부 그레이드만 상승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미국산 유입에 중국의 메탄올 베이스까지 가동률이 상승함으로써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

HDPE 시세는 4월10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020달러, CFR SE Asia 103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 Asia는 102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블로우몰딩(Blow-Molding)은 FEA가 1060달러, SEA 1080달러, SA 1070달러로 각각 15달러 상승했다. 필름(Film) 역시 FEA가 1080달러, SEA 1100달러, SA 1110달러로 각각 10달러 올랐다. 반면, 얀(Yarn)은 FEA 1080달러, SEA 11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무역상들이 생산 피크와 미얀마 및 캄보디아의 수요 증가를 이유로 수급타이트를 유도했으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중국기업들이 인건비가 낮은 동남아시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으나 이전을 시작하는 단계로 수요로 이어지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E는 HDPE를 중심으로 미국산 에탄(Ethane) 베이스가 유입되면서 상승동력을 상실한 상태로 PE와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가 톤당 450달러 수준에 불과해 중합코스트 450-5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의 MTO(Methanol to Olefin) 베이스 PE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공급과잉을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필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93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한편, 대한유화는 2분기에 온산 소재 에틸렌(Ethylene) 8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맞춰 HDPE 53만톤 및 PP(Polypropylene) 47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