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9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마진 악화에 따라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4월26일 FOB Korea 톤당 890달러로 4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890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CFR NE Asia 역시 95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MEG(Monoethylene Glycol)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침체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MEG는 마진이 톤당 마이너스 140-150달러로 중합코스트를 고려하면 적자가 톤당 400달러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란에서 가스 파이프라인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산 에틸렌 현물 1만2000-1만3000톤이 유입된 것도 급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기업들이 이란산 대부분을 구매하고 있으나 100% 소화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들은 PE(Polyethylene)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수급밸런스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다운스트림이 전체적으로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남아사이는 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7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나 동북아시아는 150달러를 밑돌고 있다. 동남아시아 크래커들도 가동률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08달러로 올라섬으로써 에틸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330 -340달러로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 손익분기점 350달러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