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수익성 개선에도 직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휴비스는 직원 수가 2014년 969명, 2015년 967명에서 2016년 1057명, 2017년 1061명으로 증가했으나 2018년에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965명으로 전년대비 96명 감소하며 4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직원 수는 2017년 953명에서 2018년 867명으로 86명, 여직원은 108명에서 98명으로 10명 각각 감소했다.
다만,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018년 기준 남직원 20.9년, 여직원 12.7년 등 평균 20.1년으로 0.2년 늘어 석유화학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휴비스는 2018년 11월부터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나 퇴직을 원치 않는 직원들에게도 희망퇴직을 강요했고 12월 해당 상황을 설명한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되면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휴비스 홍보팀 관계자는 “청원글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퇴직을 희망한 직원들에게만 신청을 받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휴비스가 최근 수년 동안 영업실적 호조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희망퇴직자에게 위로금을 1년치 연봉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악덕기업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비스는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625억원으로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29.4%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