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석유정제‧석유화학 메이저 IRPC가 LiB(리튬이온전지)용 아세틸렌블랙(Acetylene Black) 공급을 본격화한다.
중국 LiB 생산기업을 시작으로 여러 수요처가 도전 보조제 그레이드를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최종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산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에 앞서 순도를 높이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IRPC는 중국 아세틸렌블랙 생산기업의 LiB용 기술 라이선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고순도 아세틸렌블랙 브랜드 Pim L을 개발했다.
Pim L은 입자가 사슬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부피비중이 높고 도전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금속 불순물 혼입이 매우 낮은 특징이 있다.
아울러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발생하는 아세틸렌(Acetylene)을 원료로 이용해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자동차(EV)용 LiB 도전 보조제로 사업화할 계획이며 중국, 한국, 일본을 대상으로 여러 수요처에서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곧 정식채용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RPC는 라용(Rayon)에서 아세틸렌블랙 4000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건전지, 전원케이블 피복재, 고무 보강재용 등으로 투입하고 있다.
케이블용은 재생에너지 도입, 인프라 정비에 따라 세계적으로 고압송전용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케이블에 투입되는 고무‧수지 도전 컴파운드는 입상 아세틸렌블랙이 요구됨에 따라 입상화 설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용 소재 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는 NCC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54만톤으로 50% 확대할 계획이며 유도제품도 확충해 석유화학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세틸렌블랙도 LiB용 Pim L 채용 및 고압케이블 수요에 따라 증설을 고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