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지역기업이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해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 소재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최근 바다 생태계와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해 인형, 에코백, 티셔츠 등을 선보였으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산은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5년 설립됐을 때부터 SK그룹으로부터 창업 지원금 2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후에는 마케팅, 홍보, 법무, 세무, 노무 등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우시산은 최근 3개월 동안 울산항에 들어온 대형선박들에서 배출한 폐플래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인형 등 친환경제품을 제작했다.
울산지역 10개 수거기업과 제휴해 대형선박들이 배출한 폐플래스틱을 수거하고 재생 솜 및 원단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구축했다.
재활용제품들은 「고래 뱃속으로 들어가는 플래스틱을 고래 인형 뱃속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판매되며 지자체, 관공서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시산은 5월31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리는 바다의 날 행사에 초청받았으며 SK이노베이션과 울산항만공사 UN환경계획과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