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미국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Elastomer)에 이어 유리 단섬유 강화 PP(GFPP) 수요가 신장함에 따라 최근 현지에서 일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GFPP는 독자적인 차별화 기술을 도입하기 쉽고 경량이며 내열성이 높은 특징이 있어 엔진룸 내부, 전조등 주변 등에 채용이 확대되고 있어 내열성을 더욱 향상시킨 그레이드를 개발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의 미국사업은 Sumika Polymer Compounds America(SPCA)가 생산을, Sumika Polymers North America(SPNA)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SPNA는 2014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Detroit)로 사무실을 이전했으며 2016년에는 멕시코 판매기업 Sumika Polymers Mexico를 설립했다.
SPCA는 조지아의 그리핀(Griffin) 소재 PP 컴파운드 2만6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GFPP는 2007년 Asahi Kasei Group(AKG)으로부터 인수한 유럽 컴파운드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현재는 미국에서 자체 폴리머 기술을 적용한 신규 시리즈로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엔진룸 내부 등 고온 환경에 사용되는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대체소재로 비중이 가벼운 PP를 이용함으로써 경량화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GFPP에는 일반적으로 유리 장섬유가 사용되나 스미토모케미칼은 유리 단섬유를 채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언더후드, 전조등 지지대 등으로 채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내열성을 더욱 높인 그레이드 등을 개발해 시장 개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