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미국에서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생산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소형 생산설비를 폐기하고 최신 대형설비를 도입하는 S&B(Scrap & Build)를 실시하는 프로젝트로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접착성 폴리올레핀(Polyolefin) Admer는 오래된 PP 컴파운드 설비를 개조해 생산능력을 약 20% 확대하고 열가소성 엘라스토머(Elastomer) Milastomer, 유리 장섬유 강화 PP(GFPP) 생산을 새롭게 시작해 차별제품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미쓰이케미칼의 미국 PP 컴파운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Advanced Composite(ACP)은 오하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테네시,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 공장에서 총 4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 등을 제치고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인기차종이 세단에서 대형 픽업트럭, SUV로 전환됨과 동시에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 등의 영향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ACP는 원료 수송용 화물차 전용노선 및 재고능력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데 이어 PP 컴파운드 S&B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총 8계열인 소형설비를 순차 폐기함과 동시에 대형설비를 도입해 2020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며 생산능력은 40만톤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CP는 플래스틱 베이스 자동차 연료탱크 기재 접착용으로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Admer도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연료탱크가 거의 100% 플래스틱으로 전환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어 오래된 PP 컴파운드 설비를 개조해 Admer를 생산할 방침이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약 20%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내장 표피재 시장을 80% 가량 점유하고 있는 Milastomer, 백도어 라이너용으로 채용된 장섬유 GFPP 설비를 신설해 2019년 가을 가동할 계획이다.
ACP는 앞으로 경량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차별제품을 확충함과 동시에 오하이오 및 테네시 소재 연구소, 2017년 디트로이트(Detroit)에 신설한 Mobility Development Center(MDC)에서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