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하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한화토탈의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침체가 가속화될 조짐을 보여 800달러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필렌 시세는 5월17일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78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FOB Japan은 830달러로 10달러, CFR Taiwan도 87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특히, CFR China는 중국 내수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87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이 ex-works 톤당 67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산둥(Shandong) 지역은 6975위안으로 75위안 상승했다.
Hebei Haiwei가 5월10일 Hebei 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CFR China는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이 수입제품 구매를 기피함에 따라 하락이 불가피했다.
산둥 지역도 내수 공급물량 구매를 우선함에 따라 내수가격이 상승했으나 공급경쟁이 치열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FOB Korea는 한화토탈이 대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룰 마쳤으나 노조의 파업으로 재가동하지 못함으로써 하락세로 전환되지 않았다. 한화토탈은 5월6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했고 2차례에 걸쳐 유증기 누출사고가 일어남으로써 5월 말에도 재가동이 불투명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