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합성섬유 생산기업 코오롱화이버를 설립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5월21일 공시를 통해 7월1일 종속기업인 코오롱글로텍을 분할해 신설법인 코오롱화이버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코오롱글로텍의 생활소재 사업 가운데 화이버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2300억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코오롱그룹 5개사는 지주사인 코오롱이 250억원, 화학·패션부문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900억원, 건설·유통부문의 코오롱글로벌이 900억원, 자동차소재 생산기업 코오롱글로텍이 200억원, 화학제품 생산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5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이 자금 조달 주관을 맡아 코오롱그룹 계열사들의 사모사채 발행 지원에 나섰으며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코오롱그룹 게열사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모두 인수한 뒤 해당 자금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대출(ABL)과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채권 인수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