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는 대기 측정치 기록 위반기업 5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여수단지 환경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 4차 회의가 6월24일 여수시청에서 열렸으며 △대기 측정치 기록 위반 배출기업 민·관 합동조사 △여수단지 주변 환경실태 조사 △환경오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장 공개 방안 △여수단지 주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에 대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기 자가 측정치 기록 위반 배출기업에 대해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2차로 정부합동기관의 합동조사를 요청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7월 위반기업 5사 11개 사업장에 대해 2개 반을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서며 사업장은 위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가동상태를 점검하며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장 공개 방안에 대해서는 단지 내 모든 사업장의 환경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해 10인 이상의 주민이 관할기관인 전라남도와 여수시에 공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라남도, 여수시, 입주기업들이 환경오염시설의 자발적 공개협약을 체결하고 7월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주변 환경실태조사 및 주민 건강역학조사와 위해성 평가는 주변지역 범위를 10km 이내로 잠정 설정하되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항목별로 조정하기로 했다.
세부 조사 방법·대상·범위·절차·내용 등은 전국 유사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 추후 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는 여수단지 환경관리 최우선 해결로 주민 불안감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 사회단체, 전문가,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전라남도, 여수시,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제5차 회의는 7월12일 오전 10시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