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최금성)가 국제연합(UN)으로부터 100만톤의 탄소배출권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하반기 동안 여수 질산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아산화질소(N2O)를 줄인 양으로,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탄소배출권을 부여받게 된다.
이에 따라 휴켐스는 2018년 상반기 인증물량 60만톤까지 더해 총 160만톤의 온실가스 탄소배출권 인증을 획득하게 됐으며 국내 단일기업이 1년 동안 줄인 온실가스 양 가운데 최대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유엔 산하 기후변화협약사무국(UNFCCC)이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 인증을 받은 탄소배출권은 환경부 승인을 거쳐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최금성 휴켐스 사장은 “20세기는 환경파괴를 통해 성장했지만 21세기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곳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 건설하는 모든 생산설비에 반드시 친환경적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켐스는 DNT(Dinitrotoluene), MNB(Mononitrobenzene) 등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의 기초원료와 질산, 초안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매년 온실가스 발생량의 96%를 줄이는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