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 초반으로 물러났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4달러대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와물량 유입이 줄어들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나프타 시세는 7월5일 C&F Japan 톤당 507달러로 8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은 496달러로 7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504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FOB USG는 국경일 휴무로 형성되지 않았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4.23달러로 2.32달러 급락했으나 유럽산 유입이 줄어들어 수급타이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CIF NWE와 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3달러에 불과해 아시아 수출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산은 7월 아시아 유입물량이 110만톤으로 6월 예상됐던 140만톤을 30만톤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에는 130만톤 이상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NOOC와 LG화학이 8월 하순 도착물량 구매를 서두른 것도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CNOOC는 파라핀(Paraffin) 함량 65%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를, LG화학은 파라핀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중동에서는 Abu Dhabi National Oil이 8월 초 7만5000톤을, Qatar Petroleum도 컨덴세이트(Condendate) 2만5000톤 및 GTL 나프타 2만5000톤을 공급하면서 MOPAG(Mean of Platts Arab Gulf) 플러스 10달러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