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를 타고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6달러대 후반으로 급등함에 따라 구매수요가 몰려 5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나프타 시세는 7월12일 C&F Japan 톤당 538달러로 31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도 526달러로 32달러 폭등했다. CIF NWE는 529달러로 25달러 급등했고, FOB USG는 536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72달러로 2.49달러 폭등한 가운데 바이어들이 추가 상승을 우려해 구매를 서두름으로써 5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CIF NWE가 529달러로 급등하는 등 북유럽의 현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산 유입물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8월 하순 도착하는 나프타를 7월 하순 MOPJ(Mean of Platts Japan)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8월 하순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7% 이상의 풀 레인지 나프타 2만5000톤 카고 3대를 MOPJ 마이너스 1-2달러에 구매했다.
그러나 Kuwait Petroleum은 8월 13-14일 쿠웨이트를 출발하는 파라핀 함량 85% 이상의 경질 나프타 2만8000톤을 MOPAG(Mean of Platts Arab Gluf) 플러스 11달러 이상에 판매했다. Kuwait National Petroleum은 6월 중순 화재사고로 가동을 중단했던 Mina Al-Ahmadi 정유공장 소재 하루 생산능력 46만6000배럴의 No.3 CDU(Crude Distillation Unit)를 최근 재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