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갑자기 급등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타이완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공급이 줄어듦으로써 900달러를 넘어설 수밖에 없었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12일 FOB Korea 톤당 905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860달러로 35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950달러로 25달러 상승했으나 CFR Taiwan은 95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타이완 국영 CPC가 9월 초 탈린(Talin) 정유공장 소재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32만톤으로 2개월 동안 정기보수한 후 11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2018년 12월14일에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가동을 중단했고 2019년 1월26일 재가동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가동을 중단했던 플랜트가 풀가동으로 전환하면서 수입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었고 공급과잉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Tianjin Bohai Chemical은 7월11일부터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이 ex-tank 톤당 790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으나 산둥(Shandong) 지역은 8200위안을 유지했다.
더군다나 Luxi Chemical이 산둥의 Liaocheng 소재 올레핀 생산능력 30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7월 하순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18만톤으로 5월 초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