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동서석유화학이 정기보수를 예고함에 따라 재고 보충용 구매수요가 증가하면서 1600달러 턱밑으로 올라섰다.

AN 현물시세는 7월25일 CFR FE Asia 톤당 1575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및 CFR S Asia도 1575달러로 25달러 올랐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메이저들이 가동률을 83%에서 86%로 끌어올리면서 재고를 확충하고 있으나 아크릴섬유는 중국 가동률이 40%에 불과해 1600달러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1만1000-1만1500위안으로 500-700위안 급등했으나 수입가격 환산 1380-1431달러를 형성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동서석유화학이 10월10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울산 소재 No.4 AN 24만5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당장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한국 수출을 적극화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Sinochem International로부터 8월 공급되는 1000톤을 구매하는 등 수입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석유화학은 일본 아사히가세이(Asahi Kasei)의 100% 자회사로 AN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때 배짱으로 영업함으로써 국내 수요기업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