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헛소문을 타고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중국 플랜트의 정기보수와 엑손모빌(ExxonMobil) 크래커의 화재 소식이 폭등을 유발했다.

에틸렌 시세는 8월2일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는 800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CFR NE Asia 역시 90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중국 장쑤성(Jiangsu) 소재 올레핀 생산능력 36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가 7월 말 15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에서 900달러 수준에 거래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엑손모빌의 미국 휴스턴 동부 베이타운(Baytown) 소재 석유정제·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폭등 유발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에틸렌 생산능력 118만톤의 스팀 크래커는 타격이 없어 정상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프로필렌(Propylene) 회수공정에서 시작됐으며, 석유정제 공장도 상당한 타격을 입어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은 엑손모빌 컴플렉스의 화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틸렌 현물가격이 FD USG 톤당 430달러로 61달러 폭등했다.
한편, 중국의 Hengli Petrochemical은 10월 다롄(Dalian)의 Changxing 섬 소재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와 함께 C4 Hydrogenation 17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4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다운스트림으로는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40만톤, MEG(Monoethylene Glycol) 2라인 90만톤, SM(Styrene Monomer) 72만톤 플랜트도 완공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