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폭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의 수입제품 구매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플랜트가 9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폭락을 멈추지 않고 있다.

LDPE 시세는 9월4일 CFR FE Asia 톤당 880달러로 45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930달러로 20달러 하락에 그쳤다.
바이어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적극화하지 않으면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는 880달러로 다시 폭락함으로써 1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마찰 심화에 따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이하로 평가절하하는 약세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10월1일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 수요마저 줄어들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770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했다.
인디아도 10월 말부터 디왈리(Diwali) 휴무가 예정돼 있어 가공기업들이 구매를 적극화하지 않고 있다. 인디아는 PE 수요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Shemhua Xinjiang Petrochemical이 9월 말 터반(Turban) 소재 LDPE 27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는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16일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Sinopec SK Wuhan Petrochemical은 2020년 허베이(Hubei)의 우한(Wuhan) 소재 PE 플랜트 생산능력을 60만톤에서 90만톤으로, PP(Polypropylene)도 40만톤에서 70만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