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3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다운스트림 부진으로 침체가 장기화됐으나 인디아가 다시 수입을 허용하면서 회생할 조짐이다.
가성소다 시세는 9월12일 FOB NE Asia 톤당 2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34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인디아 정부가 최근 일본산을 비롯해 수입 가성소다에 BIS(Bureau of Indian Standard)를 인증함으로써 인디아 수출을 재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일부 가성소다 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마찰 심화에 대응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이하로 평가절하함으로써 중국산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수요기업들이 중국산 구매를 확대하자 중국산 수출이 줄어들어 아시아 공급과잉이 약화되고 있다.
중국은 10월1일 건국 70주년 행사를 앞두고 베이징(Beijing)을 중심으로 화학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거나 가동을 중단토록 요구함으로써 일시적 수급타이트를 유발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750위안으로 50위안 급등했다. 750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330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알루미나(Alumina) 제조용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중국 경제까지 침체조짐을 보여 300달러를 훌쩍 넘어서기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